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2

2023. 3. 15. 00:41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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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Dale Carnegie

본 내용은 "자기관리론"의 4부 ~ 6부의 범위 내의 인상 깊었거나 기록할만한 내용을 다룹니다.

 

====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1부 ~ 3부

4부 ~ 6부

- 7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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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03 ~ 2021.03.17

Rate: ★ 4.0

Pages: 424p

Comment:

"화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하다. "주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다". 이 내용을 쉽게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과 인생의 현명함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카네기는 본 책을 통해 누군가가 당신이 저지르지 않은 행동에 대한 험담을 하고 거짓된 말을 전한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는 현명함이 무엇인지 전한다. 

  5부에서는 예수와 기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본인은 무신론자지만, 호기심에 성경을 공부한 적이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구문이 너무나도 많았다. 예수가 역경을 겪고 뼈아픈 배신을 당했는데도 그 모두를 용서한다니, 전혀 납득이 가질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얻을 수 있었다. "뻔한 이야기지" 라는 생각으로 처음 읽기 시작했지만, 다양한 사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납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본 책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예시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걱정과 생각으로 부터의 자유를 얻게 만드는 글을 담는다.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점, 새로운 시각, 인상깊은 에세이 등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 4부

4부의 제목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이다. 모든 내용에서 생각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사실, 흔히 듣는 "좋은 조언"에서 들을 수 있을 만한 내용이다. 카네기는 이러한 내용을 자세하게, 또 다양한 사례와 인용구로 이 메세지에 타당성을 더하며 서술한다. 더불어 다양한 사례와 인용구들이 본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 4부 1장

4부 1장의 주제는 "생각이 삶을 만든다"이다.

당신이 무엇을 가졌던, 어떤 상황에 처해있건 무엇이든 당신에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화, 용기, 건강, 희망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라는 것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사람은 일어나는 일에 상처받는 게 아니라 일어나는 일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에 상처 받는다.
- Michel De Montaigne의 좌우명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적어도 행동은 바꿀 수 있다.

카네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일어난 일에 상처받는 것보다 스스로의 생각으로 상처받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철학자 몽테뉴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 신뢰"에 큰 중요성을 주장한다. 

 

 

# 4부 2장

4부의 2장은 지혜롭게 보복하는 방법이다.

카네기는 다음과 같은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했다.

 

적 때문에 용광로를 뜨겁게 지피지 마라.    
그러다가는 네가 먼저 화상을 입을 테니.
- 셰익스피어

 

적이 원하는 한 가지는 바로 당신이 망가지는 것이다. 적은 당신이 원망하는 상대일 수도, 질투하는 사람일수도, 싫어하는 사람도 될 수 있다. 그 적이 누구든 간에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지치고, 초조하고,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엔 삶과 시간은 소중하다. 본 책에서는 누군가 당신의 원망을 샀더라도, 그 사람에 대한 증오하지 말라는 내용을 전한다. 누군가의 증오심은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증오심은 당신의 외모마저 망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이유는 노년의 주름은 그 사람의 삶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평생을 불만과 증오를 습관처럼 달고 산 노인의 주름에는 피하고 싶은 거부감을, 평생 웃으며 살아온 노인의 얼굴에는 인자함을 담는다.

본인은 아주 어릴 적부터 이런 주름들로 보이는 삶이 인상깊었고, 인자한 주름을 가진 노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인자한 주름을 가진 노인을 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따듯함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카네기가 말하는 그 사람을 외형을 변화시킨다는 말에 동의할 수 있었다.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은 바보지만, 화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하다

 

증오심은 본인을 해치는 것일 뿐, 그 어느 것도 아니다.

 

 

# 4부 3장

3장의 제목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베풀고 나서 그에 대한 보상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예상컨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보답을 바라왔을 것이다. 3장에서는 "주는 기쁨"을 전달한다. 주는 기쁨은 모든 베푸는 행위에서 본인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이상적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면 부끄럽게 여긴다. 친절을 베푸는 일은 우월함을 상징하지만, 친절을 받는 일은 열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세상이 본인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길 바란다면 그 사람은 평생 부족함에 불만을 가지고, 만족하지 못하며 살아갈 것이다. 베풀고 감사함을 바라지 말자는 것이 이 장의 핵심이다.

 

 

 

# 4부 4장

4장에서는 본인이 가진 문제가 아닌 복을 헤아리라는 내용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 적인 모습을 보며 이상향을 닮고 싶고, 더 나아가 본인이 갖지 못한 사실에 불만을 가진다. 흔히,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재산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 등 본인이 갈망하는 대상을 보며 느낄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우리는 자신이 가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늘 갖지 못한 것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것 만을 생각하고 걱정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은 배제하기 마련이다.

카네기는 본 장을 시작할 때 걱정이 많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빚까지 떠 안고 패배자처럼 걷다가, 맞은 편에 있는 다리없이 바퀴를 단 널빤지를 타고 땅을 밀면서 이동하는 사람을 보았다. 널빤지를 탄 사람은 쾌활하고 자신감있게 인사를 건냈고, 두 다리를 가졌음에도 자기 연민에만 빠져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그는 이후부터 태도를 바꿔 자신감을 가지며 모든 일을 해내간다.

 

그리고 그가 매일 아침 보는 문구가 다음과 같다고 한다.

 

나는 신발이 없어 우울했다.
거리에서 발이 없는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 4부 5장

5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모습을 찾고,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며 모방은 자살 행위라는 극단

이번 장은 다음과 같은 문구 하나를 대표로 넘어가겠다.

 

나는 셰익스피어에 필적하는 책을 쓸 수 없다. 하지만 내 책이라면 쓸 수 있다.
- 옥스퍼드 대학 영문학 교수, Walter Raleigh

 

 

# 4부 6장

6장에서 카네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운명이 레몬을 건네면, 그것을 레모네이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시큼한 레몬을 그냥 먹는 사람을 보면 특이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이 문장에서 레몬은 좋지 못한 조건을 의미한다. 좋지 못한 조건이 던져져도 이를 잘 활용하면, 레몬에이드로 만드는, 자신의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서술부를 "만들어라"가 아니라 "노력하라"고 표현하는데, 책의 내용을 보다 보면,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표현한 듯 싶다.

 

북유럽이 속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

 

장의 마지막으로, 카네기는 아래의 인용구를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의 이득을 잘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바보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진정 중요한 일은 손실을 이익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한다.
현명한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 윌리엄 볼리도 라일

 

 

# 4부 7장

7장에서는 관심을 가지게 할 만한 제목을 갖는데, 바로 "2주 만에 우울증을 치료하는 법" 이다.

해답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주려고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불행을 잊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사실 4부에서 많은 시간과 신경을 썼는데, 5부와 6부에서는 본인이 느끼기에 크게 재밌다고 느낀 내용이 없어 짧게 적고자 한다.

 

# 5부

5부에서는 기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카네기는 처음에 무신론자였고, 이 글을 작성하는 본인 또한 무신론자이다. 하지만 공통점은 "기도"가 주는 장점이다. 카네기는 기도를 통해 인간의 심리적인 욕구를 채울 수 있다고 말하며, 이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 번째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문제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모호한 문제 상황을 하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말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정리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를 정리한다는 것은, 본인이 처한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이며 곧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두 번째는 혼자 만의 짐이 아닌 나눈 다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고통스러운 문제를 홀로 감당하는 것보다 공유할 수 있다. 본인이 가진 어려운 문제를 주변에 말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더욱 이점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행동이라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기도는 행위의 첫 걸음이다.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본인의 욕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인 것이다.

 

본인 또한 종교를 갖지는 않지만, 기도가 주는 이점에 대해 공감하곤 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되니 더욱 분명해질 수 있었다.

 

 

# 6부

6부에서는 비판을 받았을 때의 극복법이라는 제목을 갖는데, 카네기가 다룬 비판은 이유없는 비판이었다.

자신보다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천박한 사람은 위인들의 실수와 잘못에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
- 쇼펜하우어

 

조지 워싱턴은 '위선자', '사기꾼', '살인자나 다름없는 인간' 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그가 말을 타고 가면 사람들이 조롱과 야유를 퍼붓곤 했다. 또, 책에서 다룬 내용은 아니지만, 이순신 장군 또한 선조의 질투와 미움을 받은 것을 참고할 수 있다.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카네기는 이를 "죽은 개를 걷어차는 사람은 없다"고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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