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회고

2024. 12. 31. 20:39ETC/Retrospect

2024년 돌아보기

1/ 일상

  마라톤

2/ 개발

  # 스터디

  # CKA 자격증

3/ 경험

  # 여행

  

KPT 2025

Keep 

    - 가까운 만큼 더 잘하자.

    - 성과를 더 잘 보이게 하자.

    - 경제 관념을 키우자.

    여행하고, 관찰하자.

Problem

    - 독서.

    꾸준한 연락.

Try

  Full Marathon.

    - 커뮤니티.

    - 기술 발표.

 


 

 

시간에 쫓기는 삶을 원치 않아,

시간을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자 한다.

 

하루하루의 노력이 당연하게 다가올만큼 꾸준하게 걷고 뛰고를 반복하고 있다.

더 고요한 삶을 위해 더 단단해 지려 끊임없이 배움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돌아보기

2024 상반기 회고에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다.

 

# 성과 가시화 하기

정량적인 측정이 안되니 공허함을 느끼곤 했다.
스스로가 깨달을 수 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보자.
본인이 걸어온 성과를 가시화해서 성취의 보상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멈춰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지 않도록,

'보이는 성과'를 내려고 노력했다.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매주 진행되는 스터디를 '기록'했고,

혼자 하는 헬스보다는 '마라톤'을 시도했다.
메인 개발자로 기여한 서비스의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사내 프로젝트 포상을 받았다.

작년보다 자는 시간을 1시간 더 확보했고,
틈틈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확보했다.

 

 

2024년의 본인은 어땠는지,

본 회고를 통해 돌아보고자 한다.

 

 

 

:: 행복은 자유에서 오며, 자유는 지식에서 온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다.
행복은 방향이다.

 

"I believe discipline is freedom'."
- American tennis player, Venus Williams

 

 

규율은 자유를 실현한다.

 

루틴 가치 있는 하루를 만들 자유를 실현한다.

성실한 노력은 목표를 달성할 자유를 실현한다.

친절을 우선으로 삼는 규칙은 더 나은 나를 만들 자유를 실현한다.

 

이끌리는 삶이 아닌 만들어가는 삶,
이끌리는 하루가 아니라 만들어가는 하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의식 속에서 숨 쉴 수 있다.


무엇을 이루어감에 있어 규율은 성취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자유를 가졌음에도 주관이 없다면

그 자유는 결국 남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행복은 자유에서 오며, 자유는 지식에서 온다.

 

 

 

 


 

1/ 일상

# 마라톤

아침 6시, 혼자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아침을 즐긴다.
더 자고 싶은 날도, 가기 싫은 날도, 몸이 지친 날도,
10분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헬스장에 간다.

 

일단 움직인다.

'갈까 말까' 고민할 선택을 없애도록,

스스로를 '매일 운동 가는 사람'으로 정의내려버린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어쩌면, 운동이라는 목적이 아니라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은 것이었다.

 

-


그런데 작년부터,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언가의 공허함을 느꼈다.
그 어떤 노력도 당연하게만 느껴지는 시기였다.


나 자신에게 보여줄 성과물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러다 10KM 마라톤을 발견하게 되었고, 적절한 기회라는 것을 느꼈다.
기록과 추억이 남고, 정확한 수치로 기억될 수 있는 정확한 성과물이었다.

 

10KM이 아득해 보였지만,

일단 신청했다. 

 

달리기를 오래 쉬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반감이 너무 컸는데,

일단 시작했다. 

 

막상 시작하고 나니 역시나 더 멀리, 더 잘 뛰고 싶어졌다.

일단 연습했다. 


그렇게 10KM 마라톤을 완주했다.
당일 비가 와서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결승점까지 달렸다.

바로 2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역대급 폭염으로, 한창 폭염주의보가 울리던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마라톤이었다.
실제로 눈 앞에서 쓰러지는 사람도 볼 만큼 더운 날씨였다.
그렇게 20KM 마라톤도 완주했다.

다음엔 10KM 트레일러닝에 참여했다.
내리막길에 공포를 느끼는 탓에 오르막길에 온 힘을 다했다.
10KM 트레일러닝에 1시간 20분 기록을 냈고, 전체 여자 31위를 차지했다.

10KM 마라톤이 가볍게 느껴질 때쯤 자신감이 생겨났다.
덕분에,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SaveRace"의 마라톤 구급대원인 패트롤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


스스로의 노력이 눈에 보여질 때,
그간의 노력마저 가치있게 느껴졌다.

 

꾸준했던 러닝 훈련이 가치있었고,
꾸준했던 근력 운동이 엄청난 성과로 보여졌다.

한 단계, 한 단계, 
너무나도 벅차고 말도 안된다고 느껴졌던 도전들이 
지금은 그냥 하면 되는 것이 되었다.

다음 단계에 도착해있을 때 
상상도 못했던 도전이 닿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졌고, 반복됐다.

 

도전이 무섭지 않다.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도,

이뤄낸 다음엔 할만한 도전이었다고 말할 본인을 믿는다.

 

 

 

 

 

:: 진정한 목표의 가치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다.

타고난 재능 앞에서, 본인의 능력이 한없이 작아보이는 순간을 본다.

 

무기력하고 싶지 않았다.

불가능 앞에 좌절하기보다는,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을 바라보고자 했다.

목표가 높아 이루지 못한다면, 가장 가까운 곳,

마치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순간까지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노력은 끝임 없이 계속될 수도 있다.

 

어떤 날은 아득하도록 멀게만 느껴지는 노력에 지쳤다.

오랜 기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그 시간을 모두

힘겨움과 좌절 속에서만 보내야 할까.

 

아니다.

 

'나를 위해, 목표를 위해 내가 무엇을 노력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었다.

 

목표의 결과가 인생의 목적이 되고,

결과 만을 좇고, 비교하고,

목표 만이 기준점이 되어 스스로를 낮추기만 한다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놓치는 것 아닐까?

 

정말 원하는 것이 그게 맞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성취와 성과는 결국, 한 인생 내에서 본인 의미를 찾는 과정같다.

 

인류를 구할 대단한 업적을 얻는 게 아니라면,

세기의 꿈을 꾸는 게 아니라면,

감히 소중한 내 인생을 우울 속으로 몰고 갈 이유는 없지 않을까.

 

목표로 향하는 과정의 배움과 즐거움을 깨달은 이후에,

비로소 진정한 목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2/ 개발

# 스터디 

스터디를 만들어서 진행중이다.

 

처음엔 쿠버네티스를 알고 싶어 그 분야에 경험이 있는 분과 함께 진행하고 싶어 만든 스터디였는데,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스터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매주 랜덤 발표를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어느정도 욕심껏 분량을 가져가되 지속 가능하도록,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SRE 등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막막했던 개념들이 머리속에서 그려지고,
가상화된 객체들이 머리속에서 분리되고, 조합되고, 상호 연결되는 상상을 하며 큰 재미를 그렸다.

많은 분량이 버거웠고,
아득하도록 느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아득했는데
어느샌가 머릿속에서 선명해지는 그림들이 본인을 응원했다.

 

 

 

# CKA 자격증

12월 22일, CKA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많던 개념들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의심이,
어느덧 반쯤 이해해가는 순간,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들이 더 이상 아득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일 년이나 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아득함이

실제로 다가와 결과물로 보여졌다.

 

공식 문서, 책, 강의를 모두 시도해보았고,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처음 모든 내용을 훑을 때엔 너무 깊이 들어가진 않을까 걱정했던 부분들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하나 하나 파헤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호기심 많은 성격에 깊이 파헤쳐 가는 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사실 자격증이 최종 목표는 아니었다.

그저 쿠버네티스를 공부하고 싶은데, 공부할 명분이 필요했다.

공식 자격증 커리큘럼에는 알아야할 중요한 내용을 짚고 있겠지라는 시작이 결국 자격증 취득까지 닿게했다.

 

 

 

:: 助言

 


"이 자격증을 굳이 왜?"
"도움 안돼"
"어리니까 좀 놀아"
"너무 공부만 하지말고 돈도 좀 쓰고 더 놀아"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멈추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멈춰야 할 것 같았다.

분명히 본인을 위해서 하는 말인데, 무엇인가 씁쓸한 기분을 들게 했다.

 

고민됐다.

어떤 일을 해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이 깊어 질수록, 점점 확신하게 됐다. 

조언을 해주는 분들의 이야기를 새겨 듣되, 조언을 취할지 말지는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아는 내용이라는 자만심이 들어도, 끝까지 듣고 나의 길을 선택하겠다고.

오고 가는 말들 중, 깨우침을 주는 말을 얻어가고자 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 편한 삶으로 이끌 수 있겠지만, 본인의 판단을 믿기로 했다.

모두가 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 되겠지만, 

아직 편한 길을 가기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갈, 그 시작점에 서 있다.

 

평범한 길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길로,

남다른 결과를 욕심내고 싶다.

 

-


올해는 유난히 '말'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해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말'이라는 가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온 것 같다. 

 

'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지만,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또, 한없이 옮겨다니기 쉬워서 꾸준히 주의해야 하는 인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다.

 

부정적인 언어들은 주변을 금방 물들이고,

긍정적인 언어들은 사람 자체를 빛나보이게 한다.

 

말은 서로 다른 화자와 청자의 상호작용이라 어떤 말이 어떻게 전달될지 알아가는 것도 어렵다.

화자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말은 누구의 책임일까.

어쩌면 대화에서의 배려는 받아들이는 두 간극을 줄여나가는 것 같다.

 

 

 


 

 

3/ 경험

# 여행

혼자 밴쿠버, 토론토, 그리고 뉴욕을 여행했다.

무모하도록 겁없이 여행했고,
현지인처럼 행동하고 상상하며 직접 보고 느끼고 배웠다.

 

15시간 비행 거리, 3주간의 혼자만의 여정,
주변에서는 큰 걱정을 했다.

위험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개발자를 만나며 궁금했던 과정들에 대해 직접 물어봤다.

 

다가오는 사람들을 거절하지 않자, 따듯한 추억들이 쌓였다.

 

핀란드 영사관의 홈파티에 초청되어,

뉴욕 시티 한 가운데에서 근사한 파티를 즐겼다.

친해진 사람이 알고보니 하버드 생이었는데,

프라이빗 소셜 클럽인 Harvard Club of New York City 을 투어시켜주었다.

센트럴 파크 한 가운데에서

한 사진 작가와 2시간 동안 독립 영화를 이야기하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

 

위험할 수 있는 것도 맞고 어떤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걱정은 일상에서도 끝이 없다.


갑작스러운 화재, 교통 사고, 혹은 강도
가만히 있어도 걱정 거리는 끊임없다.

 

가만히 있는 위험과 
어떤 행동을 취해서 다가오는 위험이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다르더라도, 무섭다고 숨고 피하는 삶을 원치 않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원하는 생활은 무엇일까.

 

삶을 여행하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 내가 있다.

 

 

 

 

:: 두려움

 

우리는 종종 위험과대평가하고,
기회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고,
기회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 있다.

 

독일 속담에 "두려움은 늑대를 더 커보이게 한다"는 말이 있다.

 

Fear makes the wolf bigger than he is.

 

두려움을 방치하면, 실제 늑대의 크기나 위험성에 상관없이

평생 늑대라는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된다.

 

우리가 두려워 하는 건,

'어떤 대상'이 아니라 '모르는 무엇인가', 즉 불확실성이다.

 

두려움을 이겨내면 그 두려움은 별것 아닌 존재로 전락한다.

그리곤, 더 큰 두려움을 이겨내는 디딤돌이 되어준다.

 

우물 밖 세상은 내가 알지 못하는 지혜로 가득하다.

조심하는 것은 나쁠 게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수많은 늑대들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KPT 2025

본 회고에 다루지 못한 도전들과 성취들이 많았다.

경제적인 목표를 달성했고,

언어에 대한 도전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자기관리에 대한 노력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 중이다.

 

잘했던 것도, 아쉬웠던 것들도 많다.

2025년이 어떤 일들이 있을지는 미래가 되어 보고야 알겠지만,

꾸준할 스스로를 믿는다.

 

노력할 내일의 본인을 믿고 포기하지 않을 스스로를 응원한다.

 

 

Keep

가까운 만큼 더 잘하자.

 

아빠의 장례식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려고 노력한다.

 

공부보다도, 시험보다도 더 중요한 건

가족과 친한 친구라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낯 간지러운 말이라도

꼭 하고 싶은 진심어린 말은 일단 뱉어보기도 한다.

 

그 어떤 것도 사람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시험, 성공, 돈 - 모든 것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다 의미 없는 존재들이 되어버린다.

 

사회는 결국 수 많은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삶'들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오늘을 만든다.

재산은 편의를 만들지만, '살아 감'인생의 목적이다.

 

 

 

성과를 더 잘 보이게 하자.

 

보이는 성과에 대한 목표를 잡고 노력하니

성취감이 보여지는 일들이 생겨났다.

 

눈으로 보이는 성취에 대해 보상감을 느꼈고,

이전에 느낀 공허함을 채워주었다.

 

2025년에도 가능하다면 남는 성과에 대해

한 번쯤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보상 심리를 충족시켜줄만한 시스템을 생각해보자.

 

 

 

경제 관념을 키우자.

 

사회 초년생답게, 저축이나 투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고,

지출하는 비용을 굉장히 제한해왔다.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올해 10월 목표했던 자산을 달성했다.

 

또래보다 많은 금액을 번 것도 뿌듯하지만,

무엇보다 성실하게 모은 금액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져왔다.

과소비를 없앴고, 돈이 새는 곳을 막았다.

 

자동 이체 마스터가 되어버렸고,

MBTI - J력 100% 처럼 보일 만큼,

여러 표에 기록중이다.

 

내년의 경제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근본에 충실하게 성실하자.

 

 

 

여행하고, 관찰하자.

 

새로운 경험은 전에 없던 생각을 만들고 

창의성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끔 해준다.

 

넓은 식견을 갖고자하는 열망을 채워줄 수도 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정말 가치있는 시간이다.

 

2025년에도 새로운 문화를 탐험하고 즐기고 배워나가자.

 

 

 

Problem

독서.

 

하반기에는 독서를 거의 하지 못했다.

마음이 바쁠 수록 안정을 주는 쉼터가 필요한데,

독서는 도저히 우선순위가 올라가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에도 독서마저 챙길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적어도 바쁜 마음을 달래줄, 지혜의 궁금증에 힌트를 필요로 할 때

시간을 만들어 온전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

 

최소한 한 달에 1권을 읽자.

 

 


꾸준한 연락.

 

꾸준히 회고록에 등장하는 개선점인데,

아직도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남아있다.

 

본인이 인지함에도 바꾸기 어려웠던 문제점은 '연락'이었다.
흔히 안읽씹이었다. 

 

나름 조금 노력했다고 생각했다가도 부족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2025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
이를 위해 확인하면 바로 답장하고 바로 해결해나가고자 한다.

 

 

Try

Full Marathon.

 

10KM 가 무리라고 생각했던 처음과는 비교는 안될 만큼,

풀 마라톤이라는 도전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상상조차 되지 않았던 42.95KM를 달리는 본인의 모습이 이젠 머리속에 그려진다.

 

눈 앞의 도전을 함으로써, 큰 도전을 작게 만들어가는 과정은 언제나 신기하다.

더 이상 본인의 한계를 정하지 않게 되었다.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커뮤니티에 들어가자.

 

스터디 모임을 만든 건 좋은 선택이었다. 
고립된 공부 말고도, 본인의 식견 밖의 지식을 가져가자.

 

도전하고자 하는 일 중 도움이 필요한 일들이 있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아가보고 참여하고자 한다.

조언을 구할 곳을 찾고 지식을 나눌 곳을 알아가보고 경험해보자.

 

 

 

기술 발표.

 

현재 본인은 새로 배우는 입장으로 많은 내용들을 배워가고 있고, 큰 수용력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자.

본인의 수용력과 열정이 빛나는 시기에, 이 힘이 닿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더이상 발표를 무서워하며 울먹거리던 어린 시절의 본인이 희미해져간다.

더 멀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수록,

그 긴장과 무서움이 무뎌질 것이라 믿는다.

 

 

 

 

'ETC > Retrospe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상반기 회고  (6) 2024.07.01
2023년 회고  (8) 2024.01.01
2023년 상반기 회고  (22) 2023.07.08
2022년 회고  (25) 2022.12.25
2022년 상반기 회고  (2)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