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회고

2024. 1. 1. 18:29ETC/Ret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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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돌아보기

 

이번 해에는 마치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믿기지 못할 일들이 일어났다.

먼 훗날에도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을 다양한 일들이, 커다란 마일스톤이 된 해였다.

 

많은 일들을 다 적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본 글은 본인의 성장 과정을 적는 기회로 가져가려 한다.

 

 


 

1/ 경험

일 년 전, 세상이 너무 좁게 느껴졌다.

기술 공부로는 해결되지 않는 무엇인가였다.

세상을 배우고 싶었고, 미지라는 두려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22년에 정한 23년의 KPT - Keep 중 '도전'이 있었다.

 

계속해서 도전하자.
도전이 만드는 그려지지 않은 미래가 무섭고, 두렵다.
안주하는, 안정적인 삶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지금 본인의 시기에는 아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조금이라도 더 큰 수용력을 가질 때, 성장의 추진력이 생겼을 때 더 멀리 나갈 수 있다.
지금은 실패를 경험해 볼 시기고, 다양한 범위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기다.
이 시기에 있음을, 또 이 사실을 깨달았음을 즐기며 도전하자.

- 2022년 회고 KPT 중 KEEP

 

 

 

본인을 두려움 속에 던지곤 했다.

 

끝없는 도전이 본인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길 원했다.

세상을 배워가며 결정의 선택지를 넓히고 싶었다.

그렇게, 경험이 주는 배움이 본인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결국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결국, 어떤 형식으로든 지나갈 일이라는 걸 확인했다.

두렵다고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결국 본인이 만들어낸 벽이었던 것이다.

 

안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도전이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도 계속 든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성향이,

통찰력을 얻고 싶은 성향이 본인을 이렇게 이끌고 있는 것 같다.

정답 없는 세상에 지혜를 질문하는 것이 더 많은 경험을 요구한다.

 

맞다. 본인은 편안한 삶 속에 머물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 도전

 

언젠가, 울고 싶을 만큼 본인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나 힘들 수 있구나, 새삼 느꼈다.

 

한 번은 이런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만 평생 살아도 영어 없이 행복할 수 있다. 무수한 사람이 행복해왔다.

그렇다면 영어를 포기하는 게 맞을까? 

 

 

모든 도전에서 이런 과정이 있곤 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어떤 도전을 하던지, 그 도전을 하지 않았을 때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 

 

본인은 이런 생각을 한다.

어쩌면 아주 사소한 일들이 검은 장막에 가려져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며 지낼지도 모른다.

지금 해보지 않은 일들은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

 

몇 년 후 본인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라고.

언젠가 책에서 본 내용이었던 것 같다.

 

 

Mark Twain은 말했다.

 

돛줄을 던져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 혼행

혼자 여행

 

문뜩 정신나간 짓들을 해보고 싶었다.

3일 뒤의 비행기 티켓을 무작정 구매하고 모든 절차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갔다.

공항으로 가기까지 준비되지 않은 일들이 있어도 걱정하지 않기로, 스스로 약속했다.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내면의 강인함을 갖고 싶었던 것 같다.

혼자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스스로의 신뢰가 필요했다.

 

무작정 태국을 가보고 무작정 걸었다.

예상치 못한 일들에 긴장과 기쁨이 산발적이고 다발적인 여행이었다.

현지인과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무작정 몽골을 가보고 직접 보고 느꼈다.

유목민 거주지에 머물고 자연을 보고 담았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가슴 뛰는 경험들을 했다.

혼자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

 

 

내가 세상을 배우는 만큼, 내가 깨달은 것만큼이 나의 세계가 되었다.

 

--

 

새로운 경험들을 좇다 보니,인생에서 잊히지 않을 추억들을 쌓았다.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생의 끝에서 인생이 어땠냐라고 물었을 때,

수도 없이 많은 이야기들로 가득 찬 정말 재밌는 과정이었다 −”고 할 수 있도록.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세상을 배우며,

본인의 존재가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되는 인생이 괜찮을 것 같았다.

현재에 집중해서 많은 재미들을 만들어 가고 이루어 가는 게 대답이었다. 

훗날 이 글을 다시 본다면, 20대 중반의 본인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음을 기억하고 싶다.

 

인생을 만들어 가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혹자는 남편이 아주 늦게 들어오더라도 매일 저녁밥을 차려주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

혹자는 휴가를 아끼고 아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 행복일 수 있다.

이미 이 사람들은 어쩌면 본인도 모르게 인생에서의 본인의 행복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고,

나보다 잘 살아 보인다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의 행복과 당신의 행복은 다르니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셰익스피어에 필적하는 책을 쓸 수 없다. 
하지만 내 책이라면 쓸 수 있다.

- Walter Raleigh

 

 

 

 

# 언어

영어를 배우는 것을 즐기기로 했다. 

 

달리고 달려도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세상에는 원어민처럼 말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데, 본인은 한없이 머물러 있다는 기분이 들 때,

하고 싶은 말이 머릿속에 가득한데, 이를 표현할 능력이 부족함을 맞닥뜨릴 때마다 멍청한 기분이 들었다.

실수를 할 때마다, 틀렸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이 기분을 떨치고 싶었다.

이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바꿨다.

 

실수해도 된다는 것

틀리면서 성장한다는 것

 

왜 틀리면 본인을 나무라곤 할까.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는 당연한데 말이다.

 

배우는 과정은 결코 짧게 끝날 수 없는데,

그 기간마다 본인을 나무란다면 너무 혹독하다.

이제껏 필자에게 해온 것처럼.

 

실수를 잘못이 아닌 실수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2/ 이직

이직을 했다. 일 년 전 회고를 보아하니, 이제 막 회사에 첫 입사한 신입이 벌써 이직을 하고 반년이 채 안 됐다.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회사 생활 끝에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이직 준비 전, 가장 먼저 했던 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인생의 목표를 가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써,

현재 시점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기술적 성장,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물론 중요하게 두었지만,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될 만한 도메인이었으면 했다.

그래서 외국계 기업이나 은행이 눈에 띄었다.

 

 

# 이직 과정

이직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먼저 세웠다.

큰 틀을 잡고 준비하는 것이 본인에겐 안정적인 마음을 주었다.

 

먼저, 나를 먼저 파악했다.

자신감을 높여줄뿐만 아니라, 이직이라는 여정을 시작하는 가장 기반이라고 생각했다.

본인 신뢰는 곧 자신감이 되어 추진력을 주었다.

 

5월에 준비한 AWS 자격증을 얻고 나서, 포트폴리오를 정리했고, 면접을 준비한 후 7월에 입사했다.

증명할 수 있는 학습 결과가 필요했고, AWS 자격증 목표를 앞당겨 취득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시켰고 무엇을 배웠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적었다.

 

과정은 역시나 쉽지 않았다.

노력해야 할 것도 많았고, 답이 없는 답을 구하려 애썼다.

 

 

# 면접

면접 준비는 길게 하지 않았는데, 흔한 질문들을 정리하며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면서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유연하게 준비해둔 내용을 연결시켜 대답할 수 있도록 대답들을 정리해갔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게끔 말이다.

 

결국 가장 많이 했던 건,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의 '왜' 였다. 본인이 가장 열심히한 프로젝트의 이유, 난관을 겪은 이유, 해결해나간 방향성에 대한 타당성 등 "내가 왜 이렇게 했었을까?"를 생각했다.

 

이전에 면접에서는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좋은 방향으로, 정답일 것 같은 대답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커서 부자연 스러웠다. 본인의 생각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보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느라 긴장했다. 이후에는 "본인은 이런 사람이다"를 말하며 얼마큼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려주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음을 말하는 자리가 됐다. 그러니 긴장도 서서히 줄었고, 자신감이 생기며 좋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기술 질문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들을 추려냈다. 가령, 힘들었던 점이나 배운점 다시 한다면 더 개선할 점 등의 이미지를 그렸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 일들을 한 번 정리해보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하나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적어봤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지 못할 때는 대화를 시도했다.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어떻게 해결해 나아갈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엔 함께 일할 사람들과 얼마나 말이 잘 통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주려고 했고, 면접자 중에 질문을 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주기 쉽다고 생각했다.

 

인성 질문도 비슷하게, 흔한 면접 질문들 리스트들을 생각해보고 몇 가지 대답만을 준비했다. 질문들은 사실 보고자 하는 핵심 가치가 어느정도 상통된다. 본인의 성장 가능성, 전망, 실력, 사회성 등이다. 미래에 대한 설계, 본인이 하는 노력, 팀원들과 어울릴 줄 아는 사회성 등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거짓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 진정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면접의 질문이 깊어질 수록 어려움을 겪는다.

 

 

 

 

 

# 실패를 이겨내는 법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가치있다.

아니, 가치 있는 과정으로 이끌 수 있다.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주변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생각해본다.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어려움이라면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피할 수 없는 면접이라면 성숙함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며,

스스로를 탐구하는 값진 시간이라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본인의 탓을 하지 않는다.

부끄럽지만, 본인은 열심히 했고, 할 것이라는 스스로를 믿는다.

 

어차피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스스로를 알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의연히 스스로를 뒤돌아보면 된다.

 

모든 사람들의 성격이 각각 다른 형태를 띄듯이 각기 다른 희망 사항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신기술에 빠져있는 트렌디함을 원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검증된 언어에 대한 깊은 지식을 요구할 수 있다.

또, 열정 넘치는 팀원을 원할 수도 있지만, 너무 열정 많은 사람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중요한 능력은,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볼 줄 아는 것 아닐까.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면 보완해야 한다.

인성 질문에 말문이 막힌다면 스스로를 잘 파악한 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떨어졌다는 감정을 터는 것은 어려우니, 오히려 그 원인을 깊이 파보는 것이다.

어느 때는, 막연한 우울함이 들 때 객관적인 시선이 기분을 떨쳐주곤 한다.

결국 두려움은 무지에서 오니.

 

 

-- 변명

어느새부턴가 변명을 멀리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직 본인은 안된다고 하는 말들을 하지 않게 됐다.

성공해낼 본인을 믿고 의지를 가지면 된다.

 

의지를 가지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을 생각해 보고, 그 일들을 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실수들과 실패들을 겪고 드디어 이뤄내는 것이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많은 것들을 이루어 가고 있다.

잠을 못 자서 피곤하고, 종종 과하다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변명을 하기 시작하면 평범해지는 것이다.

 

 

 

 

3/ 적응

예상보다 빠르게 이직에 성공한 후, 하반기 목표를 '적응'으로 적었다.

23년 후반엔 목표를 위해 무작정 달렸다.

회사를 다니며 기술 공부, 모임 스터디, 기술 포스팅, 영어 학습, 언어 교환, 독서, 운동, 회사 적응 등 했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적은 수면시간에, 하루를 꽉 채운 스케줄로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삶을 포기하질 못했다.

 

꾸준한 운동이 주는 자신감

회사 일을 하는 값진 시간

블로그 포스팅의 성취감

기술 학습으로부터 오는 성장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즐거움

독서를 통한 인생의 가르침

 

모든 일들을 다 하고 싶어 하니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쇼펜하우어가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라고 했던 게 이걸까 느끼며 웃기기도 했다.

반대로, 본인의 의지로 하루를 살아가는 노력을 보면, 또 그의 철학이 주장하는 내용이긴 하니 의아해진다.

 

---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저, 내 삶에 맞는 하루를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인 것 같다.

부지런한 삶을 살아보는 건 인생의 가장 어린 나이에 해보면 좋으니 지금 해보자고 생각하곤 한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봐야 직접 느끼고 경험해 봐야 알 것 같다.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직접 느끼고 고쳐나가는 것, 이를 의식하며 재미를 느낄 줄 알고 싶다.

 

어릴수록 부족하다.

 

무섭지만, 많은 실패를 겪어보고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을 떨쳐내는 데 익숙해지려고 한다.

견딜 수 있는 실패의 무게가 커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더 큰 어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단단함을 키우는 것이다.

 

나이가 더해질수록 내면의 견고함이 더욱 커지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

현재의 노력들이 어떤 형태로,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본인의 의지, 본인의 열정, 본인의 체력.

쉽게 오지 않을 이 모든 자원들이 존재할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어리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때까지,

인생을 배우는 것보다 인생을 알려줄 게 많은 사람이 될 때.

 

 

 

 

 


 

 

KPT 2024

2023년의 KPT를 생각해보면, 많이 지키진 않은 것 같다. 

중간에 바꾼 목표도 많았고, 우선순위가 높아진 것들도 많았다.

결론적으론, 충분한 만족을 느낀다. 

 

사실 목표 중간점에서는 이룬게 없어 보였다. 

글을 쓰는 빈도도 적어졌고, 포기한 게 많았다. 

 

정리해보면 그만큼 시도해본 게 많았다.

막상 정리해보니 본 글에 모두 적지 못할 만큼 몰입했던 것들이 정말 많았다.

 

새로운 경험을 얻었고, 방향을 계속해서 바꿔 나아갔다. 

23년을 기반으로 24년의 목표를 제대로 잡아보자.

 

 

Keep

영어 환경을 만들자.

 

환경을 만들어 갔던 건 잘했던 일이다.

부딪히며 배워나가는 것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없는 것 같다. 

 

24년에는 이런 환경을 유지하고 잘 관리하고자 하낟.

 

 

책 읽기

인생에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해답이 될 것 같은 책을 읽곤 했다. 

항상 답이 있던 것도 아니고, 비평적으로 읽기도 했었는데,

종종 발견하는 독서가 주는 통찰력과 지혜가 본인에게 활기가 된 적이 있다. 

 

어쩔 때는, 막상 읽고 나서는 그냥 그랬는데

읽고 나니 일상 속에서 그제야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자.

신체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이젠 정신적인 건강 또한 길러지고 있다.

본인에게 운동을 하는 것은 '운동'이라는 행동 자체를 더불어 '운동하는 꾸준함'에 대한 의미가 있었다.

 

운동을 매일 하지 않아도 건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의 꾸준함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선명한 수단이기 때문은 아닐까싶다.

스스로 꾸준히 가져가고 싶은 아이덴티티 중 하나는 '꾸준함', 즉 근성이다.

 

 

 

Problem

 

꾸준한 연락하는 습관

본인이 인지함에도 바꾸기 어려웠던 문제점은 '연락'이었다.

흔히 안읽씹이었다.

 

2024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

이를 위해 확인하면 바로 답장하고 바로 해결해나가고자 한다.

 

 

 

 

여유있는 단위로 하루를 만들자

꽉 채운 하루로 혼자 생각할 시간조차 줄어들었다.

이는 분명히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주중에는 하루종일 공부에 집중했다가,

주말에는 공부와 친구 만나기를 동시에 했다.

 

정신없는 일주일 내내 본인 생각을 가질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었다.

기술 공부의 시간을 줄이고 포스팅 수를 줄여나가야겠다.

 

독서와 친구 만나는 시간, 영어 공부 시간은 꼭 필요한 시간들이니 줄일 수 있을까 의문이다.

잠을 늘리고 일정을 조금 더 완화하도록 조정할 것들을 찾아봐야 겠다.

 

 

성과를 더 잘 보이게 하자

2023년에 이룬 것들이나 새로 도전한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눈에 보이기는 힘든 것들이었다. 

누군가에게 말하기 준비가 안된 것들도 많았는데, 혼자만의 영역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걸어온 성과를 가시화해서 성취의 보상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Try

본 글에서 쓸 준비는 아직 안됐기 때문에 본 내용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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