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

2021. 12. 23. 01:29ETC/Retro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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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돌아보기

2021년은 내 인생을 가장 많이 바꿔놓은 해이다. 코로나로 인해 하루 루틴이 정반대가 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신체적 변화가 생기기도 했고 가장 소중한 사람 중 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다.

 

2022년은 본인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해라고 한다.

2022년, 내 인생의 전성기를 준비하려고 2021년에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아닐까.

많은 상처들로 견고함을 단련하며 지금껏 단단해진 것 아닌가 싶다.

실제로 나는 작년에 비해 이성적이고 멘탈이 아주 강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많은 일들을 도전하고 실행하며 쓸데없는 걱정보다는 해결해 나아가는 법을 먼저 생각하게 됐고,

남들에게 기대는 것보다 남들이 기댈 수 있게끔 독립심을 키웠다.

 

상반기부터 정리를 하자면 운동, 외주, 졸업, 아빠와의 이별이다.

 

 

사실 이 글을 공개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전에는 비공개로 했으니, 이번에는 공개해볼까 한다.

만약 이 글들을 보고 누군가가 조언을 해주거나 피드백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품기도 한다.

 

 

1. 운동

가장 먼저, 운동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불편했고, 운동을 하는 개운함을 즐겼다. 사실, 시간만 많다면 운동을 몇 시간동안 할 의향도 있을 만큼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지금 보니 스스로도 놀란게, 노션 일정표를 보니 기록은 1월 말부터 했는데 실제로는 지난해 9월부터 운동을 쉬지 않고 했다. 몸을 다져놓으니 마음도 다져지는 것 같다. 나를 더 살펴보게 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게 됐다.

 

 

# 운동 인증을 시작하다

동아리에서 '운동 인증 모임'인 '컨트롤바디'에 꾸준히 참여했다.

컨트롤 바디는 최소 주 3회 운동 인증을 하는 모임이다.

성인이 되어서 운동을 쉴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해왔고, 그래서 운동 인증 모임이 반가웠다.

 

올 해 초반에는 홈 트레이닝을 했다. 요가나 땅끄부부 영상을 따라 하는 등의 운동을 했다.

그러다가 요가를 다니기 시작했고, 운동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요가를 다니다가 조금 더 강한 운동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헬스장을 다니기로 마음 먹었다.

 

 

# 헬린이의 길에 들어섰다

2월 27일 처음 PT를 받기 시작했다. 

사실, PT를 받을 때에는 일상과 비슷했다. 그냥 새로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의 차이었다.

그러다 마지막 즈음 트레이너쌤이 개인운동 하는 법을 알려주었고,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다.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흥미가 가게 되었고,

PT가 끝나고 혼자 루틴을 짜서 운동하게 되었다.

운동을 하니 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뜬금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하는 사람과 반대로 운동을 하다가 다이어트를 해버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근손실 없이 체지방 10킬로를 감량했다.

PT가 끝나고 혼자 했던 다이어트라 혼자 이것저것 알아봐야 했고, 답을 찾아가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법과 건강한 식습관을 많이 알아갔다.

운동이 준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 고정된 하루 루틴

하루 루틴이 굉장히 건강해졌다. 

매일 새벽을 지새우던 대표적인 올빼미였는데, 주변 사람들도 놀랄 만큼 아침형 인간이 되어 있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노트북 앞에 앉아 알고리즘을 풀거나 책을 읽거나 집청소를 했다. 9시에 헬스장에 가서 1시간 웨이트와 30분 유산소를 하고 집에 와서 씻고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하루종일 공부를 하고 12시가 되면 잤다.

 

4월부터 한동안은 정말 이렇게 살아왔다.

매일 반복되는 루틴에 지겨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친한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근데 사실 운동이 힐링이 되어 줄 만큼 운동에 진심이었다...

마치 게임하는 것 마냥 굉장히 몰입했던 것 같다. (사실 현재 진행이다)

 

 

 

21년에서 나를 변화시킨 것 중 하나였다. 

이 정도도 충분히 큰 변화인 것 같지만, 아직 반 정도 더 남았다.

 

 

 

2. Freelance

2020년 말부터 도전했던 외주 프로젝트에 익숙함을 느꼈고, 어느 정도 능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했다.

작년 회고록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다.

 

업무를 받았을 때, 내가 그 업무에 어느 정도의 리소스를 부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
이 부분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외주를 받으며 느꼈던 내용이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작업을 하게 될 때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를 계속해서 생각해 보았다. 아직도 100% 확신은 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1년 전보다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

플레이라이센스 라는 프로젝트의 프리랜서로 일할 때에는 클라이언트와 일정을 조정하는 일이 어설펐는데,

스텝페이를 받을 때는 클라이언트에게 주도적으로 제안하는 나를 보며 성장을 느꼈다.

 

이 과정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았다.

플레이라이센스 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꽤나 많이 겪었다. 본인의 리소스를 얼마나 부을 수 있을까? 로 나를 계속해서 평가했고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다져갔다. 덕분에 하반기에 받은 ≪스텝페이를 능숙할 수 있던 것이다.

 

 

3. 졸업

2017년 ~ 2022년 학교를 마친다. 22년 2월이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지만, 21년과 더 가까우므로 이 회고글에 담고자 한다. 본인의 학교 생활은 나름 만족스럽다. 재밌는 동기들을 만나고, 존경하는 교수님 아래 연구실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 학생을 위하는, 열정 넘치는, 존경받을만한 교수님 아래에서 수업 내용을 비롯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행운이었다는 생각도 꽤 많이 들었다. 

 

# 학업

전공에 대한 흥미가 커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듣다 보니 성적에 대한 욕심도 커져서 시험공부는 항상 한 달 전 혹은 그 이전부터 시작했다.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기보다는 마치 퀘스트 같아서 하나씩 클리어 해나아간다는 느낌이 컸다. 전공에 흥미가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덕분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녀 부모님의 일손을 덜어드릴 수 있었다. 

 

 

# 대외활동

교내에서는 학업 외의 활동은 많이 하지 않았다. 학생회나 교내 동아리 활동보다는 대외활동에 집중했다. 

 

20살이 되고 바로 대외활동을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대형 동아리의 운영팀으로 들어가 이후 부회장을 하며 동아리 운영 면에서 생각을 하는 법을 배웠다. 동아리 운영 규칙을 세우거나, 어떤 판단을 할 때 동아리를 장기적으로 이끌기 위한 판단을 해야 했고, 이 과정들은 내 견문을 넓혀주었다. 하나의 선택도 신중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본인의 개발 인생을 바꿔준 대형 개발 창업 동아리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했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본인의 열정도 계속해서 키워나갔다. 이 동아리에서도 임원진을 하며 누군가에게 내 지식을 전달했고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 졸업작품

졸업작품으로 기획했던 Ruvve는 이번 해 최장기 프로젝트였다. 이때 백앤드와 사물인식을 통한 개체 추적을 개발했는데, 딥러닝을 사용하게 됐다. 머신러닝을 비롯해 딥러닝을 배우는데 큰 재미를 느꼈고, 한 동안 이 분야를 택할지 방황했다. 공부를 하면서 이 걸해도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그 상태로 공부했다. 의구심이 든 채로 공부하니 어딘가 찝찝한 구석이 있었고, 이게 어느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래서 한동안 나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봤다. 

 

 

" 방향성 "

아직 학생이므로 여러 경험을 겪어보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할 일에만 집중하자는 것이 결론이었다. 사실 직무를 얻게 되면 그 직무에 대한 깊은 지식으로 깊이 파게 될 거고, 학생 신분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겪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ML/DL은 어느 정도 경험해 볼 수 있을 만큼 경험해 보았고 이 생각으로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고자 했다. Go언어가 궁금했어서 혼자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돈도 벌 겸 다시 프런트 외주 프로젝트를 받기도 했다. 졸작에서 디자인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맡았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니 느꼈던 건, 내가 다른 분야들보다 백앤드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다시 돌아가고 싶은 건 백앤드였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백앤드였다. 다양한 경험으로 생각보다 값진 걸 얻을 수 있었다.

 

 

 

4. 아빠와의 이별

아빠가 돌아가셨다.

이별한 지 얼마 안 돼서 지금도 정리 중인데, 가족과의 이별이 평생 정리가 되나 싶다.

받아들이자는 마음으로 현실에 적응 중이지만 아직도 종종 생각에 빠져든다.

즐거웠던 일이나 행복했던 일보다는 죄송했던 일이나 후회스러운 일들에 대한 생각이 컸다.

 

아빠는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아프셨다. 그때부터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고, 최대한 좋은 말을 하며 자랑할만한 딸이 되고자 노력했다. 덕분에 가족 분위기는 좋았다. 엄마와 언니들과는 친구처럼 단란했고, 엄마는 열심히 사는 딸들 자랑으로 사셨다.

아빠가 남기고 간 선물 같았다.

 

한동안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잠이 들어도 금방 깨서 4시간 이상을 못 잤다. 장례를 치르고 첫날 밤은 밤새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새우고 생각을 비울 겸 새벽 6시에 바로 운동을 하러 갔다. 졸지에 헬스장 사장님과 같이 출근을 하게 됐고 2시간 반동안 운동을 하고 집 가서 푹 잘 수 있었다. 

 

어느 날은 새벽에 5시간 동안 집 대청소를 했다. 집 바닥이 목재타일? 로 되어있어서 솔로 하나하나 닦았다. 거실과 주방을 닦는데 3시간이 걸렸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 마무리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

엄마가 놀랐다. 다음에도 생각 정리는 이왕이면 청소로 해야겠다.

 

SNS나 메신저를 아주 드물게 하는 중이다. 그 덕분인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살아왔는지를 돌아봤다.

또, 딴생각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점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언니들과 엄마와 항상 깊은 얘기를 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데, 이게 회복을 금방 할 수 있는 길이었다.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언니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가장 힘들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어 언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해 나아가고 있다.

 

 

 

# 똑 부러지는 선한 사람

 

아빠는 정말 친절한 분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아빠의 동창분들이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항상 친절하고 배려가 넘쳐서 만나는 사람마다 좋아했다"라고.

남을 돕는 일에 행복을 느끼는 이타적인 분이었다.

엄마도 남들한테만 착하다고 늘 대답하셨지만, 우리랑 얘기할 때는 뿌듯함을 보이셨다.

 

나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

누군가를 돕는 게 행복하고 인정받는 게 좋아서 이타적일 때 내가 더 행복하구나를 느낀다.

내가 힘든 시기에 잠시 이기적인 사람이 되려 했다. 근데 그게 안 됐다.

이기적인 것보단 이타적인 행동이 나에게 더 안정감을 주었다.

그래서 아빠 동창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듣고 느꼈다. 나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아빠는 우리가  현명하고 똑똑하며,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셨다.

그래서 2022년의 목표를 미리 하나 말하자면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것이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선한 사람. 

 

 

 

 

 

고등학생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장편의 글을 읽었다. 부모님의 희생을 너무 늦게 알고 후회하는 너무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그 글을 보며 혼자 많은 생각이 들었고, 나는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남들에게 하는 것만큼, 남들에게 하는 것보다 더 잘하려고 했다. 전화를 받을 때면 부모님이 웃을 수 있게 장난도 치고 애교도 부렸다.

 

그래도 미안함과 아쉬움이 생겼다. 더 많이 전화하고 더 많이 얼굴을 보였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엄마에게는 이런 감정이 더 적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적어도 아빠가 그렇게 하길 바랄 테니까.

 

어쩌면 이 글이 고등학생 때 보았던 장편의 글처럼, 누군가가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바라는 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가 후회하지 않을 기억들을,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KPT 2022

Keep

운동을 꾸준히 하자.

1년 운동한 몸과 10년 운동한 몸은 다르다.

 

한 해동안 깨달은 것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것.

운동을 하는 동안 생각이 전환되고 즐거워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운동을 하는 스스로를 만족한다는 것과 주기적인 운동의 결과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꾸준히 이뤄나갈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많은 도전을 해보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혼란을 경험하며 좌절을 느끼기도 했고,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겪다 보니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일들'임을 되새기고, 그렇게 시도할 스스로를 믿기 때문에 실패가 두렵지 않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짐을 잃지 말자.

 

생각해 보니 나는 근성이 있는 사람이다.

어차피 끝까지 해낼 것이다. 스스로를 작게 생각하면 오히려 느려진다.

'어차피 하게 될 거 제대로 해 나가자'.

내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페이스를 조절해 나가자.

 

 

70 tech articles 

지식은 휘발성이다.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실행해 보자. 

- 21년 Try

 

20년 기록의 중요성을 느꼈고, 21년에 '기록'의 틀을 잡아갔다.

 

지식이 날아갈 때쯤 '나의 언어로 적힌 포스팅'을 보면 그 지식들이 다시 형태를 잡히는 것에 희열..? 을 느꼈다. '아, 이거구나' 싶었다. 22년에 배운 소중한 지식들을 아쉽게 날리지 않길 바란다.

 

 

 

노션을 통해 일상적인 것들을 기록하고 관리했다.

일상의 소소한 기록도 전적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아둔 것 같다.

 

 

 

Problem

스스로에게 줄 당근과 채찍의 비율을 고려해 보자.

10을 해내도 1을 못하면 실패했다고 자책하는 채찍이 너무 커져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다.

부분으로 판단해서 스스로를 너무 책망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다고 당근의 비율이 커지면 게을러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둘의 밸런스를 맞춰나가 보자.

 


분산된 스케줄 관리

스케줄을 정확히 한 곳에 정리하자.

여러 곳에 정리하니 헷갈리더라. 캘린더에 모든 걸 정리하고 노션에 업무, 공부와 관련된 것들을 추가적으로 정리하자.

 

투두리스트를 관리할만한 가장 좋은 툴을 탐색하자.

노션은 한계가 있다. 모바일로는 최적화가 되지 않고 depth가 깊으니 투두 리스트를 관리할만한 시스템을 찾아보자.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한 욕심

욕심이 난다고,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진행하지 않기. 이것저것 하려고 하니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고 싶은 것들은 조금씩 해 나아가고 해야 하는 일들을 우선으로 미리 해 나아가자.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길 바란다.

많이 고쳐졌다고 생각한 걱정 습관이 다시 돌아왔다. 안정을 취해보자. 스스로에게 걱정을 심어주지 말자. 

 

 

 

 

Try

책 읽기

21년 말에 eBook의 장점과 매력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기술 책도 좋고(고민을 해봐야겠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은 좋으니 7권을 완독 해보자.

(22.01.08) 생각해 보았는데 기술 책과 기술 책을 제외하여 각각 최소 7권씩으로 결정했다.

 

 

하루 일과를 간단하게 적자.

오늘 하루는 소중하고 기록할만한 가치가 있다. 

적어도 오늘 뭘 배웠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사소한 것이라도 작게나마 적어나가자.

 

 

나의 성장을 꾸준히 생각해 보자.

어떤 방향으로 지식을 쌓아나가야 할까. 어떤 행동을 하고 활동을 하며 나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인지 꾸준히 되짚어보자.

 

 

영어 포스팅을 적어보자.

이건 2021년의 목표였지만 이루지 못했다.

이룰 때까지 목표로 삼아보자. 어차피 언젠간 이룰 목표다. 

 

 

나에게 최적화된 하루 루틴을 맞춰나가자. 

너무 일찍 일어나면 피곤하고 너무 늦게 일어나도 찌뿌둥하다. 언제 일어나서 언제 자는 게 가장 컨디션이 좋을지 기록해 보자.

 

 


 

이번 해 목표 중 하나가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할까, 워라밸을 즐기면서 살아야 할까.
이 중간 지점을 찾을 수는 없을까?

 

이것도 많이 생각해 봤는데, 나는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즐긴다. 멈춰있는 것이 오히려 낯설고 불편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잠시 쉬어봤는데 하루 이틀 쉬는 게 한계더라. 운동과 산책을 하며 사소한 힐링을 즐기면서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워 나가는 게 더 잘 맞았고 행복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2021년이 버거웠던 만큼 2022년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나 싶다.

2022년에는 정말 빛날 스스로를 기대하며 얼마 남지 않은 2021년을 최대한 의미 있게 채워 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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